서창∼김포·오산∼용인 고속도로 민자사업
서창∼김포·오산∼용인 고속도로 민자사업 /연합뉴스

서창과 김포, 오산과 용인을 각각 잇는 고속도로 사업이 민간투자(민자)사업으로 지정됐다.

기획재정부는 31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구윤철 2차관 주재로 '2020년 제1차 민간투자사업 심의위원회'를 열어 2020년 민간투자사업기본계획과 서창-김포 고속도로 사업지정 및 제3자 공고안, 오산-용인 고속도로 사업지정 및 제3자 공고안을 각각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서창∼김포 고속도로'(총사업비 7천574억원)와 '오산∼용인 고속도로'(총사업비 9천13억원) 사업을 각각 민자사업으로 지정했다.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영동고속 서창JCT)과 김포시 고촌읍 신곡리(서울외곽순환고속 김포TG), 오산시 양산동(안녕IC)과 용인시 성복동(서수지IC)를 연결한다.

용인~서울고속도로 용인방향 서판교 IC 인근 하산운 터널
용인~서울고속도로 용인방향 서판교 IC 인근 하산운 터널 부근. /경인일보DB

2020년 민간투자사업기본계획은 지난달 14일 발표한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사업 혁신방안'이 구체화된 내용이다. 주주로부터의 고금리 차입을 제한하는 등 민자사업 관련 공공성을 강화하는 내용도 포함된다.

지정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제3자 제안공고를 거쳐 올해 상반기 중으로 협상대상자를 지정할 예정이다.

건설기간은 60개월이다.

/강보한기자 kb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