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부천 거주 12번째 확진자가 방문한 접촉자들, 음성 확인"

지난달 30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화성행궁에서 팔달구 보건소와 장안구 보건소 관계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부천시에 거주하는 중국 국적의 12번째 확진자가 방문한 수원시 팔달구 소재 유증상자들이 '음성'으로 확인됐다.

수원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12번째 확진자가 팔달구 화서동을 경유하는 과정에서 접촉한 유증상자 2명을 검사한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1일 밝혔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페이스북 글을 통해 "국군수도병원에 격리된 밀접 접촉자 2명은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다"며 "완전한 '음성' 판정을 위해 24시간 내 재검사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재검사 후 역학 조사관 판단에 따라 격리가 해제되더라도 자택에서 자가 격리할 예정"이라며 "이들 유증상자 외 증상이 없는 화서1동 접촉자 4명은 자가 격리 중"이라고 덧붙였다.

격리 중인 접촉자들은 하루 4차례 증상 유무를 모니터링 하는 한편 위생용품과 생필품을 지원 받는다.

시는 팔달구 화서 1동 거주지와 인근 지역에 방역을 마친 상태다.

/강보한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