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이라는 위기상황에서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시민의식이 빛나고 있다. 화성시에서는 한 주민이 엘리베이터를 소독했던 일이 인터넷을 통해 알려지면서 비슷한 사례가 퍼지고 있고, 네번째 확진자가 나온 평택시는 버스·택시기사뿐 아니라 시민들까지 방역에 동참하고 있다.
최근 화성 동탄신도시의 한 아파트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나와 이웃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자발적으로 엘리베이터 소독을 한 주민이 인증글을 올렸다. 이후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수백 개의 댓글이 달렸고, 이웃으로 사례가 퍼지면서 이와 비슷한 '인증글'이 올라오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전국적인 확산세인 데다 출처를 알 수 없는 가짜뉴스까지 퍼지면서 시민들의 불안이 높아져 가고 있지만, 위기 속에서도 성숙한 시민의식은 빛나고 있다. 주민 간 정보 교류 통로인 커뮤니티를 통해 안전수칙을 공유함은 물론, 왜곡된 정보를 찾아내 바로잡는 역할까지 하면서 시민들 스스로가 방역 파수꾼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오산 세교신도시 등의 아파트 커뮤니티에서도 엘리베이터와 커뮤니티 시설 내 마스크 착용을 하자는 캠페인이 일고 있다. 지역 내에서 먼저 조심하고 확산을 예방하자는 취지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사스나 메르스 때처럼 정부와 지자체에만 기대기보다는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시민들 스스로 자발적인 예방 노력을 하고 있는 게 특징"이라며 "이러한 노력은 분명 확산 저지는 물론 불필요한 위기 의식 고조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에서는 350여명의 시민들이 모여 버스정류장과 택시 승강장, 공원, 경로당 등을 방역 소독에 나서기도 했다. 현덕면과 진위면, 송탄동 등에서는 시민들이 관내 경로당을 구석구석 소독하고 있고 세교동에선 고속철 역사인 지제역사를 찾아 마스크 배부 등 감염병 예방수칙 홍보 캠페인을 갖고 있다.
버스와 택시 운전자들은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차량 내부 소독과 승객들이 승하차 시 이용할 수 있도록 손 소독제를 비치하고 있다.
평택시는 택시 승강장에 방역요원을 배치해 택시 내부를 수시로 소독하고 있다. 특히 사태가 장기화될 수 있는 만큼 평택시는 재난안전기금, 예비비 등을 활용한 방역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최근 화성 동탄신도시의 한 아파트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나와 이웃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자발적으로 엘리베이터 소독을 한 주민이 인증글을 올렸다. 이후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수백 개의 댓글이 달렸고, 이웃으로 사례가 퍼지면서 이와 비슷한 '인증글'이 올라오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전국적인 확산세인 데다 출처를 알 수 없는 가짜뉴스까지 퍼지면서 시민들의 불안이 높아져 가고 있지만, 위기 속에서도 성숙한 시민의식은 빛나고 있다. 주민 간 정보 교류 통로인 커뮤니티를 통해 안전수칙을 공유함은 물론, 왜곡된 정보를 찾아내 바로잡는 역할까지 하면서 시민들 스스로가 방역 파수꾼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오산 세교신도시 등의 아파트 커뮤니티에서도 엘리베이터와 커뮤니티 시설 내 마스크 착용을 하자는 캠페인이 일고 있다. 지역 내에서 먼저 조심하고 확산을 예방하자는 취지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사스나 메르스 때처럼 정부와 지자체에만 기대기보다는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시민들 스스로 자발적인 예방 노력을 하고 있는 게 특징"이라며 "이러한 노력은 분명 확산 저지는 물론 불필요한 위기 의식 고조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에서는 350여명의 시민들이 모여 버스정류장과 택시 승강장, 공원, 경로당 등을 방역 소독에 나서기도 했다. 현덕면과 진위면, 송탄동 등에서는 시민들이 관내 경로당을 구석구석 소독하고 있고 세교동에선 고속철 역사인 지제역사를 찾아 마스크 배부 등 감염병 예방수칙 홍보 캠페인을 갖고 있다.
버스와 택시 운전자들은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차량 내부 소독과 승객들이 승하차 시 이용할 수 있도록 손 소독제를 비치하고 있다.
평택시는 택시 승강장에 방역요원을 배치해 택시 내부를 수시로 소독하고 있다. 특히 사태가 장기화될 수 있는 만큼 평택시는 재난안전기금, 예비비 등을 활용한 방역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평택·화성/김종호·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