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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세 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입원 중인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에서 신종코로나 의심환자가 의료진과 함께 선별진료소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신종 코로나) 17번째 확진자가 구리시에 거주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는 5일 신종코로나 17번째와 18번째 확진자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17번째 확진자 38세 한국인 남성은 지난 1월 18일부터 24일까지 콘퍼런스 참석차 싱가포르를 방문했다. 이후 행사 참석자 중 확진자(말레이시아)가 있다는 연락을 받고, 지난 4일 선별진료소에서 진료 후 검사를 받았다.

[경인포토]감염병 전담급차 방역비닐 제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등 감염병 응급환자 이송 시 최전방에 있는 구급대원들이 열악한 방역 환경 탓에 2차 감염 위험에 노출되어 있어, 안전하고 효율적인 이송을 위한 음압이송장치 도입이 절실한 상황이다. 4일 오후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관내 일선 소방서의 119안전센터 구급대원들이 감염병 환자이송을 위한 전담구급차에 설치된 2차 감염방지'임시비닐 격벽'을 제거하고 있다. 구급대원들은 한 차례 이송 시 최소 2회 개인 보호구를 갈아입어야 하고, 매회 비닐을 설치·제거하고 차량 내부와 자신을 소독하는 데에 통상 2시간가량이 소요된다.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

이 남성은 현재 고양에 있는 명지병원에 격리돼 있다.

구리시 등 방역 당국은 현재 이 남성의 이동 경로와 접촉자 파악에 나섰다. 

구리/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