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의 대주주인 인도 자동차기업 마힌드라가 5천억원을 투입해 올해부터 쌍용차의 손실을 줄여나가겠다고 공언했다.

다만 새로 받아야 할 대출 이외에 직접 투자에 나설 규모는 얼마나 될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1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파완 고엔카 마힌드라 사장은 11일(현지시간) 뭄바이에서 3년 동안 5천억원을 투입하겠다는 정상화 방안을 공식적으로 내놓았다.

고엔카 사장은 "3월 말까지 관련 자금이 확보되기를 바란다"며 "(5천억원 중)3천억원은 쌍용차 운영 자금 등으로 투입하고 나머지는 기존 부채를 상환하는 데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또 해당 자금은 기존의 자산과 신규 대출 등을 통해 마련할 것이라면서 "적자 상태인 쌍용차는 올해부터 손실을 크게 줄여나갈 것이며 2022년엔 손익균형에 도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대출을 통하지 않고 마힌드라가 직접 얼만큼을 투자할 것인지는 여전히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앞서 고엔카 사장은 지난달 16일 쌍용차 평택 공장을 방문해 2천300억원 규모의 직접 투자 의지를 밝혔지만 나머지 2천700억원에 대해서는 언급한 바 없다.

/김준석기자 joons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