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열 경기도지사는 26일 “경기북부지역에 100만평 규모의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관련, 대통령으로부터 내락을 받았다”며 “빠르면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
임 지사는 이날 고양시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국가공단이 조성되면 경기북부는 획기적으로 발전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 임 지사는 “경기북부지역은 각종 규제로 그동안 개발이 차단됐다”며 “그러나 북부지역내 국가산업단지 조성은 시급한 과제이고 최근 김대중 대통령으로부터 내락을 받아놓은 상태이고 산업자원부도 경기북부에 국가공단을 조성하는 원칙에는 합의했다”며 다만 100만평을 점차로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

○…한나라당 이윤성(인천 남동갑) 국회의원 후원회는 26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신임 후원회장에 같은 당 신영균(申榮均·전국구) 의원을 만장일치로 추대.
영화배우 출신의 신 의원은 지난 15대 총선 당시 신한국당 전국구 의원으로 정계에 입문, 문광위소속 의원으로 활동중.
이 의원측은 “이번 결정으로 후진성을 면치 못하는 인천의 문화 예술 분야에 대한 정책적 조언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하며 크게 고무된 모습.

○…민주당 경기도지부가 도지부장 경선과 관련, 중립성을 잃은채 특정후보 지지에 나서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
도지부 총무부국장인 이양구씨는 26일 “이윤수 의원 기자회견에 참석했다는 이유로 사표를 제출토록 종용, 사직서를 제출했다”며 “그러나 도지부 모 국장과 모 간부가 지구당 사무국장에게 일일이 전화를 걸어 문희상 현 도지부장을 지지할 것을 종용한 것은 중립성을 지킨 것이냐”고 본보 기자에게 항의.
이와 관련, 문희상 도지부장은 “열심히 자신의 일을 하는 사무처 직원들에게 일부에서 이같은 음해성 유언비어를 퍼뜨리고 있다”며 “개인적으로 특정 후보를 지지할 수 있지만 중립에 서야할 사무처 간부들(특정후보를 지지한 사실)이 적발되면 그만두도록 하겠다”고 일축.

○…시장 후보 경선에 불출마 의사를 밝혀왔던 박종진(68·민주당) 광주시장이 26일 경선참여 의사를 공식 천명.
박 시장은 이날 오전 기자들을 만나 “후배 양성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지금까지 출마권유를 고사해 왔으나, 지역주민들의 설득과 시정의 안정적 발전을 위해 출마키로 마음을 바꿨다”며 “오랜 당직생활과 단체장 경험을 바탕으로 광주 발전에 여생을 바치겠다”며 출사표.

○…한나라당 성남시장 후보 경선에 출마키 위해 입당원서를 제출하려던 후보들이 지구당에서 잇따라 입당원서가 반려돼 공천을 둘러싼 과열경쟁이 표면화. 26일 오후 이대엽(67·전 국회의원)씨와 이영성(62·전 경기도 여성정책국장)씨가 한나라당 성남시 수정구지구당(위원장·김상희)과 중원구지구당(위원장·김일주)에 각각 입당원서를 제출하려 했으나, '탈당했거나 제명당한 사람이 재입당할 경우 중앙당 당기위원회의 의결을 거친다'는 당규를 들어 입당원서가 반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