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하네다 공항 도착한 한국 정부 전용기<YONHAP NO-3956>
18일 오후 일본 도쿄도(東京都) 소재 하네다(羽田)공항에 한국 정부 전용기가 착륙해 대기하고 있다. 한국 정부는 일본 요코하마(橫浜)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 격리된 국민을 전용기로 이송할 계획이다. 전용기는 19일 오전 김포공항에 도착 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 탑승한 한국인을 이송하기 위한 대통령 전용기(공군3호기)가 18일 도쿄 하네다공항에 도착했다.

대통령 전용기는 19일 한국인과 일본인 배우자 등을 태우고 19일 오전 8시 김포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코로나19 감염자가 집단 발생한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는 한국인 승객 9명과 승무원 5명 등 모두 14명이 탑승하고 있는데, 한국인의 배우자인 일본인 1명을 포함한 승객 3명과 승무원 4명 등 모두 7명이 한국으로의 이송을 희망했다.

이들은 국립인천공항검역소 중앙검역지원센터에 마련된 음압 격리실에서 14일간 생활을 하게 된다.

나머지 한국인들은 일본정부의 방침에 따라 검체 채취 결과 음성으로 나오면 다른 승객들과 함께 19일부터 하선할 예정이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