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첫 코로나19 확진자 부부의 자녀인 생후 16개월 여아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는 국내 최연소 사례다.
여아는 지난 21일 오전 엄마 A(32)씨가 확진 판정을 받아 고양 명지병원으로 격리된 뒤 대구에서 친척들이 오기 전까지 아빠 B(33)씨와 함께 자택에 머물렀다.
친척들은 같은 날 오후 3시께 여아를 대구로 데려갔고, B씨는 그 직후 명지병원으로 이송됐다.
애초 여아는 김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대구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어린이 격리시설을 갖춘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이송 중이다. 현재 B씨도 아이가 있는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김포에서는 23일 오전에도 대구 신천지교회를 다녀온 C(55)씨가 확진 판정을 받아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으로 이송됐다. 여아 부모는 신천지 교인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