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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관내 4개 전통시장 민속5일장 운영을 잠정 중단키로 했다. 양수리시장 전경.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

양평군이 코로나19 확진자 수 급증에 따라 전통시장 방문객과 상인들과 군민의 안전을 위해 전통시장 내 민속 5일장과 관광형 마켓의 운영을 잠정 중단키로 했다.

24일 군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최근 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진자 급증 발표로 지역사회의 전파가 시작됐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외지인 집객과 다중이용시설의 중심인 전통시장의 전염병 확산 방지가 매우 중요한 시점으로 지역사회 전파 방지를 위한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해 민속5일장 운영 중단을 전격 결정했다.

이번 운영을 잠정 중단한 전통시장은 양평물맑은시장 등 4대 전통시장으로서 시장별 민속 5일장은 양평물맑은시장(3, 8일), 양수리전통시장(1, 6일), 용문천년시장(5, 10일), 양동쌍학시장(3, 8일)이다.

아울러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운영돼 오던 양평물맑은시장 청개구리마켓 주말장, 양수리전통시장 연꽃마켓, 용문천년시장 공유마켓도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잠정 중단되며 전통시장 내 문화공연 등도 전면 취소된다.

군은 국민의 안전과 감염증 예방을 위해 국민적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코로나19 종료 시까지 유지할 예정이다.

정동균 군수는 "군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내려진 특단의 조치"라며 "현재까지 양평군 내 확진자 발생이 없는 만큼 코로나19 대응체계에 만전을 기해 군민 안전에 만전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