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대구로 휴가를 다녀온 포천 관내 특공연대 소속 A병사(21)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해당 병사와 함께 생활했던 육군 3명이 코로나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24일 포천시는 "지난 22일 군부대서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발생된 가운데 23일 같은 부대원 3명이 추가로 감염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해당 병사는 지난 16일부터 일부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지난 21일에서야 보건소를 찾아 일주일 여간 내무 생활을 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앞서 포천시 보건소장은 지난 23일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16일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난 A병사가 왜 지난 21일에서야 병원을 찾았느냐'는 질문에 "병사가 오고나서 (자대복귀 후) 바로 훈련이 있었다"며 "(해당 병사에게) 왜 군의관에게 미리 이야기 하지 못 했느냐고 물었더니 훈련 중이라 군의관을 만날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때문에 추가 확진자 발생에 따른 군의 '책임론'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24일 포천시는 "지난 22일 군부대서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발생된 가운데 23일 같은 부대원 3명이 추가로 감염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해당 병사는 지난 16일부터 일부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지난 21일에서야 보건소를 찾아 일주일 여간 내무 생활을 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앞서 포천시 보건소장은 지난 23일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16일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난 A병사가 왜 지난 21일에서야 병원을 찾았느냐'는 질문에 "병사가 오고나서 (자대복귀 후) 바로 훈련이 있었다"며 "(해당 병사에게) 왜 군의관에게 미리 이야기 하지 못 했느냐고 물었더니 훈련 중이라 군의관을 만날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때문에 추가 확진자 발생에 따른 군의 '책임론'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A병사는 지난 14일 휴가를 마치고 대구에서 KTX로 서울역을 거쳐 지하철 1호선을 탑승, 동두천 소요산역에서 하차했다. 이후 버스로 연천 전곡 버스터미널로 이동해 부대 차량을 통해 복귀했다. 확진 군인이 소속된 부대의 경우 일반 사병 90명, 간부 150명 등 모두 240명이 근무 중이며 이중 A병사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 된 40명 중 3명이 이날 추가 확진자로 확인됐다.
박윤국 시장은 "향후 2주간이 중요한 고비가 될 것이며 이에 포천시는 감염자를 신속히 확인하고 확산 차단을 위해 민관군 전체가 혼연일체 되어 총력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박 시장은 "질병관리본부 대응 매뉴얼보다 한층 강화된 전례 없는 강력한 대응으로 막아내야 된다"고 말했다.
해당 부대 관계자는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뒤 부대원을 상대로 해당 지역 방문 여부를 확인했고 병사가 자가 증상이 없어 코로나를 의심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또 "시 관계자의 발표처럼 훈련 등으로 의심증세를 전달하지 못한 것이 아니라 병사 스스로 자가 증상을 크게 느끼지 못해 왔다"며 "코로나 의심이 든 즉시 보건소로 구급차를 이용해 이동했다"고 해명했다.
포천/김태헌기자 119@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