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제생병원 코로나19 의심 환자 치료 후 응급실 폐쇄

성남시 분당제생병원이 24일 코로나19 의심 환자에 대한 심정지 응급치료를 한 뒤 응급실을 한시적으로 폐쇄했다.

분당제생병원은 이날 "코로나19 의심 환자가 찾았는데 갑자기 심정지가 와 응급실에서 급히 심폐소생술을 한 뒤 음압격리병실로 옮겼고 위급한 상태는 지났다. 심폐소생술에 참여한 의료진 등도 일단 격리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해당 의심환자는 46세의 어린이집 교사로 분당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했다가 보건소 측의 권유로 오후 1시께 분당제생병원을 찾았고 확인 결과 폐렴 증상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분당제생병원은 환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결과에 따라 응급실 운영 재개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결과는 이날 밤늦게 나올 예정이다. 

성남/김순기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