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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성남시 첫 확진자인 20대 남성의 부모는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사진은 은수미 시장이 25일 오전 긴급브리핑을 하는 모습. /성남시 제공

코로나19 성남시 첫 확진자인 20대 남성의 부모는 검사 결과 다행히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25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성남시 1번째 확진자의 부모 검사 결과는 모두 음성으로 나왔음을 알려드린다"며 "현재 확진자 이동 동선 등 역학조사 중에 있으며 내용이 나오는 대로 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이날 오전 긴급 브리핑을 갖고 "오늘 오전 1시 23분 분당구 야탑동에 거주하는 만 25세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확진자 0'이 유지돼 왔던 성남시에서 발생한 첫 '코로나19' 확진자로 이 남성은 대구 신천지교회 집회 참석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지난 24일 오후 5시께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이 남성이 대구 신천지교회 집회 참석자임을 통보받고 자택으로 직접 가 오후 6시 10분에 검체 채취했다. 확진자는 이날 오전 9시에 고양시 명지병원으로 이송되어 음압병실에서 격리 치료 중이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