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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 대구시 서구 중리동 대구의료원 선별진료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 환자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25일 오후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84명 추가됐다. 국내 확진자는 총 977명으로 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4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환자가 오전 9시보다 84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오전에는 60명이 추가 확인돼 이날 하루 발생한 신규환자는 총 144명이 됐다.

사망자가 1명 추가 발생해 사망자는 총 10명으로 늘었다. 10번째 사망자는 58세 남성으로 청도대남병원 관련 확진자다. 정확한 사망원인은 조사 중이다.

앞서 발생한 9번째 사망자도 오후 집계에 반영됐다. 9번째 사망자는 69세 여성으로 신천지대구교회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다.

오후 신규환자 84명 가운데 대구·경북 환자는 67명(대구 44명·경북 23명)이다. 다른 지역에서는 부산 5명, 서울 4명, 경기·경남·충북 각각 2명, 울산·충남 각각 1명의 환자가 나왔다.

이에 따라 전체 확진자 가운데 대구·경북 환자는 총 791명(대구 543명·경북 248명)으로 늘었다. 이외 지역 환자현황은 부산 43명, 경기 42명, 서울 40, 경남 23명, 광주 9명, 강원 6명, 충북 5명 등 순이다.

현재까지 완치해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22명이다. 치료를 받는 환자 가운데 6명은 기계호흡 치료 등을 받는 위중한 상태다. 14명은 산소치료를 받는 중증이다. 위중한 환자 중 2명, 중증환자 가운데 10명은 청도대남병원 환자다.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도 4만명을 넘어섰다. 확진자를 제외한 검사인원은 3만9천327명이며 이 가운데 2만5천447명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1만3천880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전 10시(오전 9시 기준)와 오후 5시(오후 4시 기준) 하루 2차례 신종코로나 환자 현황을 공개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