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R&D 사업 평가위원을 공개 모집하고, 인력풀을 확대해 R&D 사업의 공공성을 강화한다.

26일 도는 오는 4월 24일까지 경기도 기술개발사업 평가위원 후보단을 공개 모집한다. 이를 통해 현재 1천200명 규모의 인력풀을 2천명으로 확대한다.

평가위원 인력풀이 정체돼 있다는 지적에 따라 2년의 임기가 끝나면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평가 이력을 전산화해 관리한다. 이 자료를 바탕으로 주기적으로 자격을 갱신하고 우수 평가위원에게 해외연수 등의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기술개발사업 지원대상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당락 여부만 공개했고, 경쟁률·평가점수·평가의견은 비공개했지만 앞으로는 선정과정을 공개한다.

한편, 도의 기술개발사업은 모두 50억 원 규모로 다음 달 초 세부시행계획을 공고한다. 선정된 기업은 연간 최대 1억 5천만원(3년 이내 창업기업은 5천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