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지역에서 60대 여성이 실종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8일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부천 심곡동의 한 노래방을 운영하는 60대 여성 A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A씨의 딸이 "26일 엄마가 출근한 뒤 연락도 안 되고 귀가도 하지 않아 이상하다"는 신고를 받고 노래방 주변 CC(폐쇄회로)TV 영상 등을 통해 A씨의 행적을 추적했다.

경찰은 지난 26일 오전 8시 40분께 A씨가 신원을 알수 없는 남성과 노래방을 나선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곧바로 수사를 벌였지만 실종 이틀째인 현재까지 A씨의 정확한 행적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이 남성에게 납치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A씨와 이 남성이 이동했을 지역을 위주로 수사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