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이만희 신천지가 기자회견을 예고한 가평군 청평면에 수백명의 취재진이 운집했다.
이날 오전 이씨가 전격적으로 기자회견을 예고하면서 경찰은 이씨의 거처로 알려진 청평면 일대에 병력을 배치하고 만약의 상황에 대비했다.
이씨 거처로 거능 길목은 경찰과 취재진이 아니면 접근이 어려웠지만, 신천지 해체를 주장하는 일부 시민이 진입해 이씨 거처 앞에서 "우리 자녀가 신천지에 빠져 죽어가고 있다. 살려내라"고 소리치기도 했다.
이 시각(오후 2시) 현재 경찰 병력을 태운 50인승 버스 2대가 현장에 집입했다.
한편, 신천지 측은 이씨가 지난 1일 코로나19 감염 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씨는 이날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