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국회의원이 코로나19 학산에 따른 국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전문가와 함께 '코로나19 그것이 알고 싶다'는 제목의 유튜브를 제작·공개해 관심을 끌고 있다.
오산에 거주하는 조영식 계명대 약학과 교수(미생물학 박사)가 참여했으며, 제작 내용은 서울대 의학대학 신이영 교수의 검수를 받았다.
조 교수는 "하루에도 확진자가 몇백명씩 발생한다. 확진자 발생 이유는 최신검사기법으로 신속하게 대응하기 때문에 확진자 수가 체크되는 것"이라며 "정확하다고 비교할 수 없지만 일본의 경우 의도적으로 안하고 빠르지 않기 때문에 확진자는 더 많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메르스와 사스와 차이점에 대해서는 "국민들의 공포심을 갖고 있는 것은 코로나와 사스의 과거 기억 때문"이라며 "그때는 치사율이 높은 반면 전염율을 낮았다. 반면, 코로나는 치사율은 낮은 대신 전염률이 높다. 그래서 최고의 방법은 어떻게든 분리해서 확진을 격리하는 게 최고의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스와 메르스는 전세계적으로 데이터가 축적돼 있어 치사율은 사스 20%, 메르스 30%인 반면, 코로나는 0.5%로 (사스와 메르스에 비해) 크게 두려워하거나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중국 우한에 비해 우리날의 치사율의 차이에 대해 조 교수는 "여러 가지 이유는 있으나 일단은 (신속한) 초기진단과 우리나라 병원 수준과 관리 컨트롤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이라며 "우한의 치사율은 더 높을 수 있는데 예상치사율이 전세계적으로 2%로 예상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치사율은 0.5%로 지나친 공포를 가질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코로나 예방을 위해 운동을 열심해 해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 조 교수는 "운동은 면역력을 증강시키기 때문에 코로나 예방법 중 하나"라고 설명하면서 "손을 잘 씻는 것만으로도 손에 묻어있는 바이러스가 씻겨 나가기 때문에 전염률을 낮출 수 있다"고 조언했다.
끝으로 마스크 착용에 대해서는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것은 저 사람은 환자일 수 있다는 인식 때문"이라며 "마스크는 다른 사람을 위해 써야 하며, 특히 공공장소에서는 필수"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공개된 유튜브 내용은 안 의원의 궁금증을 바탕으로 제작됐으며, 시민들의 질문에 대한 답변 내용은 이번 주 중 유튜브에 추가로 공개될 예정이다.
오산/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