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당정동 직장 확진자 동료 중 3명 확진… 군포·용인·의왕 거주

1일 오후 과천보건소 안심카 선별진료소에서 관계자들이 자가격리자 등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위한 검체를 채취 하고 있다. /김금보기자 [e-mail]

군포시 거주자 중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시는 5일 당정동 직장에 다니는 확진자 A(53·인천 거주)씨의 직장 동료 중 유증상을 보인 4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 중 3명이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1명은 군포시민이며, 다른 2명은 용인과 의왕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까지 군포·의왕 지역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지만, 이날 A씨에 이어 그의 동료들마저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게 돼 지역 내 전파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시는 현재 경기도 긴급대응팀과 함께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며, 확인을 마치는 대로 확진자의 이동 경로와 접촉자 등을 공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군포/황성규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