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여당은 내달 1일부터 모두 1조1천억원 규모에 달하는 농어촌 특별경영자금(상호금융)의 금리를 현행 13%에서 절반인 6.5%로대폭 낮출 방침이다.
당정은 또 6조9천억원 규모의 영농.영어자금(정책자금)에 대한 금리 역시 다음달 1일부터 IMF(국제통화기금) 이전 수준인 5%로 환원, 농어민의 부채에 대한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당정은 이를 위해 28일 오전 국회에서 국민회의 張永喆, 자민련 車秀明 정책위의장과 金成勳 농림, 鄭相千 해양수산, 陳稔기획예산처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회의를 열어 「농.어민 부채 경감 대책」을논의, 이같은 방침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이는 金大中 대통령이 지난 25일 기자간담회에서 『농어업경영자금 6조9천억원에 대한 현행 금리를 6.5%에서 5%로 낮추겠다』고 밝힌데 따른 것으로 당정은이날 회의에서 농어업경영자금 인하외에 특별경영자금에 대한 금리인하도 함께 확정한뒤 금리 인하에 따른 재원 보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국민회의의 한 정책관계자는 27일 『6조9천억원 규모의 정책자금 금리를 5%로 낮추고 1조1천억원 규모의 특별경영자금 금리는 13%에서 6.5%로 낮추기 위해서는 금리인하에 따른 추가재원이 필요하다』면서 『정부가 제출한 제2차 추경예산안을 통해 재원을 확보, 금리인하를 통한 농어민 부채 경감 실시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金亨雲기자·hwkim@kyeongin.com
농어촌 특별경영자금 금리인하
입력 1999-06-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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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06-28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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