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성남시의료원(원장·이중의)에서 입원했던 환자 중에 2·3번째 퇴원자가 나왔다.
성남시의료원은 12일 "지난 3일과 5일에 확진자로 입원치료를 받은 환자 두 명이 11일 오후에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했다"고 밝혔다.
앞서 성남시의료원에서는 지난 5일 퇴원자가 나왔다. 이로써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성남시의료원에 입원했던 환자 중 퇴원자는 3명으로 늘었다.
성남시의료원은 '코로나19' 확진 환자 치료를 위해 24개 음압 병상으로 확장 운영중에 있으며 현재 19명의 확진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이번에 퇴원한 확진자들은 용인시 등 타 지역 거주자로 성남시의료원으로 이송돼 음압병상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지난 9·10일 두 차례 바이러스 검사를 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성남시의료원 관계자는 "두 명 모두 비교적 경증 환자로 입원 후 증상을 꾸준히 지켜보며 약물 치료를 병행했다"며 "퇴원 후 각자 자가로 돌아가 2주간 자가격리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또 "성남시의료원은 감염병 전담 공공의료원으로서 현재 치료 중인 환자들이 모두 완치되어 퇴원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