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에 코로나 19 확진자 3명이 또 발생했다. 이로써 부천의 누적 확진자 수는 30명으로 늘어났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서울 콜센터 부천 확진자가 다니던 '생명수교회(소사본동, 부천시 소사로 170번길 45)' 교인 3명이 추가로 확정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모두 지난 3월 8일 예배 참석 교인들이다.
장 시장은 "3월 8일 생명수교회 예배 참석자 등은 57명으로 모두 격리 중이고, 코로나19 감염 여부 검사를 받고 있다"며 "지금까지 확진자는 7명"이라고 설명했다.
서울 콜센터에 근무하는 부천시민은 76명으로 지금까지 확진자는 6명이고, 나머지는 음성으로 자가격리 중이다.
장 시장은 특히 "생명수교회 예배에 참석했던 확진자 1명이 소사역 남부에 있는 부천하나요양병원 간호조무사였고, 접촉자로 분류되기 전 출근을 해서 접촉자 등 164명이 병원에 격리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병원(2~5층)에 접촉 환자들이 있는 3, 4층은 병실 별로 코호트 격리에 들어갔다. 의사 2명을 포함한 22명의 의료진이 함께 격리됐다.
비접촉 환자 64명은 2, 5층에 입원해 있으며 검사를 통해 음성 판정이 나면 다른 병원으로 이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경기도 공보의 2명, 부천시 간호사 12명이 내일부터 추가 투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