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민간의 다양한 빅데이터를 경기도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경기 데이터 분석 플랫폼'이 다음 달 정식 서비스를 개시한다.
3천여건의 각종 데이터를 가족·복지·보건, 관광·문화·체육, 교육·취업, 교통·건설·환경, 농림·축산·해양, 도시·주택, 산업·경제, 소방재난안전, 조세·법무·행정 등 9개 분야로 나눠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테면 내·외국인 관광객이 어디에서 주로 소비를 했는지에 대한 빅데이터를 관광지 개발 등에 응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도는 해당 플랫폼을 기반으로 성남 판교에 데이터 분석센터를 마련해 빅데이터를 활용하고 싶은 모든 도민들이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공간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도는 지역화폐 데이터 거래를 통해 발생한 수익을 지역화폐 이용자에게 돌려주는 데이터 배당을 시행하기도 했다. 빅데이터 활용의 폭을 점점 넓히고 있다. 지난달 20~22일 도는 지역화폐를 사용한 도민들에게 120원씩을 지급한 바 있다.
임문영 도 미래성장정책관은 "데이터의 수집·분석·활용 체계를 확립해 빅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행정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데이터를 처음 접하는 사람도 쉽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경기 빅데이터 플랫폼' 내달 정식 서비스 시작
입력 2020-03-18 21:36
수정 2020-03-18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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