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직원의 명단을 고의로 감췄다는 의혹(3월 19일자 2면 보도)을 받은 분당제생병원이 19일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분당제생병원 측은 고의 누락은 없었고 인력 부족으로 발생한 사고였다고 해명했다.
분당제생병원은 이날 "병원 잘못으로 감염증에 고통을 받는 환자와 가족, 성남 시민께 상심을 안겨드려 죄송하다"고 사과문에 썼다.
병원 측은 "병원장은 5일부터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병원에서 숙식하며 진두지휘해 왔고, 인력이 부족한 가운데서도 환자들의 치료에 전념해 왔다"며 "역학조사팀을 지원하기 위해 부족한 인력을 최대한 동원해 최선을 다해 왔고, 이런 모든 업무는 역학조사팀의 관리 및 지도 하에 시행했다. 밤을 새우면서 자료를 만들어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병원 폐쇄라는 상황에서 극도로 부족한 인력으로 움직이는 역학 조사관과 의사소통에 문제가 생기고, 본원의 부족한 업무 역량으로 역학조사팀이 원하는 자료를 알아채지 못해 현재 상황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또 "자가 격리대상자를 고의로 축소하거나 누락한 적이 없고, 현재의 사태는 부족한 인력과 완벽하지 못한 업무처리로 인해 발생됐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분당제생병원의 입장을 토대로 사실 관계를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
'접촉자 누락' 분당제생병원 사과문 "의사소통의 문제"… 고의성은 부인
道 "입장 토대 사실관계 확인"
입력 2020-03-19 22:13
수정 2020-03-19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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