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의 한 초등학생 남매가 고사리 손으로 경찰 지구대에 마스크를 기부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20일 화성 동탄 지구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께 석우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김나경(10), 김태현(8) 남매가 지구대를 방문했다.
학생들의 손에는 KF94 등급의 방역 마스크 33매와 손편지가 들려 있었다. 학생들은 마스크를 생활이 어려운 지역 주민들과 경찰관들이 사용하셨으면 좋겠다며 마스크를 지구대에 전달했다.
손편지에는 "경찰 아저씨들이 건강하셔야 우리가 잘 생활할 수 있어요"라며 "이 마스크를 못사는 분들과 경찰 아저씨들이 썼으면 좋겠어요"라고 적혀있었다.
마스크를 돌려주려 했던 지구대원들은 학생들의 마음을 헤아려 마스크를 받아 남매 이름으로 지역 주민센터에 기부했다.
노홍구 동탄 지구대장은 "어려운 시기에 따뜻한 마음을 전달해 준 학생들이 너무 고마웠다"며 "학생들의 마음이 담긴 마스크는 지역의 어려운 사람들에게 전달될 것으로 지역 치안을 위해서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20일 화성 동탄 지구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께 석우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김나경(10), 김태현(8) 남매가 지구대를 방문했다.
학생들의 손에는 KF94 등급의 방역 마스크 33매와 손편지가 들려 있었다. 학생들은 마스크를 생활이 어려운 지역 주민들과 경찰관들이 사용하셨으면 좋겠다며 마스크를 지구대에 전달했다.
손편지에는 "경찰 아저씨들이 건강하셔야 우리가 잘 생활할 수 있어요"라며 "이 마스크를 못사는 분들과 경찰 아저씨들이 썼으면 좋겠어요"라고 적혀있었다.
마스크를 돌려주려 했던 지구대원들은 학생들의 마음을 헤아려 마스크를 받아 남매 이름으로 지역 주민센터에 기부했다.
노홍구 동탄 지구대장은 "어려운 시기에 따뜻한 마음을 전달해 준 학생들이 너무 고마웠다"며 "학생들의 마음이 담긴 마스크는 지역의 어려운 사람들에게 전달될 것으로 지역 치안을 위해서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