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52.jpg
사진은 기흥구보건소 선별진료소. /연합뉴스=용인시 제공

경기 용인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추가됐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21일 페이스북을 통해 "수지구 상현마을 성원상떼빌아파트에 사는 49세 여성과 기흥구 구성로 삼성래미안 2단지에 사는 35세 남성이 코로나19 용인 27번과 28번 확진자가 됐다"고 밝혔다.

27번 확진자인 49세 여성은 지난 19일 발열과 기침, 근육통 증세를 보여 20일 오후 1시 50분께 수지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이어 이날 오전 9시 40분께 양성판정을 받아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여성에 대한 구체적인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28번 확진자인 35세 남성은 성남 34번 환자의 직장 동료로 지난 17일부터 자가 격리 중이었다.

그는 지난 18일 증상이 시작돼 이틀 뒤인 20일 격리 중인 자택을 방문한 기흥구보건소 측에 의해 검체 조사를 받았다. 현재는 양성 판정을 받아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으로 옮겨졌다.

용인시는 구체적인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동선과 접촉자 등을 파악해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알릴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