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식행자부장관은 지난 26일 오후 민북지역 신안보관광 개발지로 조성중인 도라산역·도라전망대·제3땅굴 일대를 둘러보고 행자부등 관계부처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민북지역 안보관광지 현황 설명에 나선 송달용 파주시장은 “월드컵대회 특수에 대비해 제3땅굴에 셔틀 엘리베이트 설치, 영상체험 홍보관, 월드컵 화장실 등 관광객 편익시설과 도라전망대에 40평 규모의 망원경 전용시설 등을 오는 4월말까지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시장은 또 한미정상이 이곳에서 대북평화 메시지를 전달한 상징적 장소인 만큼 평화를 상징하는 광장·조형물·철도 환승역사 신설 등을 위해 행자부 차원의 예산지원을 요구했다.
 답변에 나선 이장관은 “민북지역 안보관광지는 화해와 평화의 통일 거점지역”이라며 “부족한 예산과 개발에 따른 국방부 등 관계부처 문제는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자부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도라산역사를 방문한 이장관은 도라역사 규모와 향후 철도운행 상황 등을 철도청 관계자로부터 보고받고 즉석에서 “통일 그리고 민족번영의 동맥되소서”라는 통일 메시지를 철도레일 침목에 서명했다. <파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