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집콕'을 선택하는 경기도민들이 늘면서 일상에서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집안에서 놀 수 있는 소소한 놀이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유되고 심심함을 달래기 위해 스트리밍 동영상 서비스 이용도 크게 늘었다. 또 도서관의 휴관 영향으로 전자책 수요도 대폭 증가하는 분위기다.
25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인 왓챠플레이에 따르면 3월 중순 동영상 시청률은 1월 중순에 비해 51%가량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확대되면서 영화관이 아닌 방구석 1열을 선택한 사람들이 많아진 것이다.
특히 감염병과 관련된 영화가 인기를 끌면서 순위가 역주행하고 있다. 2월 한 달 동안 왓챠플레이에서 가장 많이 시청한 콘텐츠는 2011년 개봉된 '컨테이젼'이었다. 컨테이젼은 원인을 알 수 없는 감염병의 확산으로 세계 각국 사람들이 사망하면서 일어난 일을 그린 영화다. 호흡기로 감염되는 바이러스 전파를 다룬 한국 영화 '감기'도 6위를 기록했다.
집콕족들이 소소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놀이도 SNS을 타고 인기를 끌었다. '달고나 커피'와 '1천번 저어 만든 계란말이'가 대표적이다.
달고나 커피는 커피 가루와 설탕, 물을 각각 1대1대1 비율로 섞은 뒤 400번을 저어서 만든 커피 거품을 우유 위에 부어서 마시는 음료다. 1천번 저어 만든 계란말이는 글자 그대로 거품기로 계란 흰자를 1천번을 저은 다음 노른자와 함께 구운 계란말이다.
달고나 커피와 계란말이 모두 색이 연해질 때까지 끝없이 저어야 해 긴 시간이 소요된다.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 만드는 과정과 결과물 사진이 수천 건 올라와 있다.
전자책 수요는 더욱 뜨겁다. 지난 24일까지 3월 한 달 동안 경기도사이버도서관에 신규 등록한 도민들은 2만7천400여명으로 일평균 1천여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일평균 115명이 등록한 것과 비교하면 8배 가량 증가했다.
경기도사이버도서관 관계자는 "개학 연기가 추가로 발표됐을 때 이용률이 급격히 증가했다"면서 "홈페이지가 다운되기도 해 서버를 추가로 개설했다"고 말했다.
집안에서 놀 수 있는 소소한 놀이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유되고 심심함을 달래기 위해 스트리밍 동영상 서비스 이용도 크게 늘었다. 또 도서관의 휴관 영향으로 전자책 수요도 대폭 증가하는 분위기다.
25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인 왓챠플레이에 따르면 3월 중순 동영상 시청률은 1월 중순에 비해 51%가량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확대되면서 영화관이 아닌 방구석 1열을 선택한 사람들이 많아진 것이다.
특히 감염병과 관련된 영화가 인기를 끌면서 순위가 역주행하고 있다. 2월 한 달 동안 왓챠플레이에서 가장 많이 시청한 콘텐츠는 2011년 개봉된 '컨테이젼'이었다. 컨테이젼은 원인을 알 수 없는 감염병의 확산으로 세계 각국 사람들이 사망하면서 일어난 일을 그린 영화다. 호흡기로 감염되는 바이러스 전파를 다룬 한국 영화 '감기'도 6위를 기록했다.
집콕족들이 소소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놀이도 SNS을 타고 인기를 끌었다. '달고나 커피'와 '1천번 저어 만든 계란말이'가 대표적이다.
달고나 커피는 커피 가루와 설탕, 물을 각각 1대1대1 비율로 섞은 뒤 400번을 저어서 만든 커피 거품을 우유 위에 부어서 마시는 음료다. 1천번 저어 만든 계란말이는 글자 그대로 거품기로 계란 흰자를 1천번을 저은 다음 노른자와 함께 구운 계란말이다.
달고나 커피와 계란말이 모두 색이 연해질 때까지 끝없이 저어야 해 긴 시간이 소요된다.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 만드는 과정과 결과물 사진이 수천 건 올라와 있다.
전자책 수요는 더욱 뜨겁다. 지난 24일까지 3월 한 달 동안 경기도사이버도서관에 신규 등록한 도민들은 2만7천400여명으로 일평균 1천여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일평균 115명이 등록한 것과 비교하면 8배 가량 증가했다.
경기도사이버도서관 관계자는 "개학 연기가 추가로 발표됐을 때 이용률이 급격히 증가했다"면서 "홈페이지가 다운되기도 해 서버를 추가로 개설했다"고 말했다.
/남국성기자 na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