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으로 2020 도쿄올림픽이 내년 7월 23일 개막한다.
30일 NHK에 따르면 도쿄도, 대회조직위원회, 일본 정부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1년 정도 연기하기로 한 2020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일정에 대해 이같이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당초 올해 예정됐던 개막일 기준으로 하루 앞당긴 것이다. 패럴림픽은 내년 8월 24일 개막한다.
지난 24일 일본 아베 신조 총리는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전화 회담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대회를 원래 일정대로 치르기 어렵게 되자 1년 연기를 제안한 바 있다.
일본 정부는 혹서기를 피해 내년 5∼6월에 대회를 개최하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코로나19 사태 수습이 지연될 경우를 우려해 7∼8월 개최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30일 NHK에 따르면 도쿄도, 대회조직위원회, 일본 정부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1년 정도 연기하기로 한 2020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일정에 대해 이같이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당초 올해 예정됐던 개막일 기준으로 하루 앞당긴 것이다. 패럴림픽은 내년 8월 24일 개막한다.
지난 24일 일본 아베 신조 총리는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전화 회담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대회를 원래 일정대로 치르기 어렵게 되자 1년 연기를 제안한 바 있다.
일본 정부는 혹서기를 피해 내년 5∼6월에 대회를 개최하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코로나19 사태 수습이 지연될 경우를 우려해 7∼8월 개최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