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인 미래통합당 선거대책위 상근부대변인은 1일 모든 입국자에게 2주간 의무격리를 시행한 정부 방침에 대해 "자화자찬 그만두고, 헌신적인 의료진에 감사부터 해라"고 밝혔다.

김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선거를 의식한 뒤늦은 조치는 대구지역 2천100여 명 의료진 중 감염자가 121명이고, 그중 한 분은 위독한 비통한 현실이 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가) 우환 코로나 19사태 초기부터 의료분야 전문가들이 줄기차게 호소했던 기본조치를 이제야 시행하는 뒷북 대응은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라며 "문 정권은 코로나 사태 대응 실패와 정권 심판론을 회피하기 위한 여론몰이용 자화자찬은 그만두고, 의료진의 눈물겨운 희생에 진정한 감사부터 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그는 "현재 해외 입국자로 인한 제2의 대량감염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큰 만큼, 철저하고 실효성 있는 조치로 외부요인을 차단해야 할 것"이라며 "통합당은 오늘도 현장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의료진들을 위한 대책과 핵심장비 공급, 5개 권역별 감염전문 병원 설립 등을 통해 안심사회를 조성하는 데 적극 나설 것"이라고 응원했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