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용인시 처인구청 직원이 코로나19에 확진되며 관공서가 폐쇄됐다. 해당 구청 직원과 밀접접촉한 사람의 배우자가 근무하는 용인 동부경찰서도 이날 임시폐쇄돼 방역 소독이 이뤄졌다.
확진된 처인구청 직원 A씨는 이날 민간검사기관인 서울의과학연구소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왔다. A씨와 접촉한 처인구청·용인시상수도사업소·직장어린이집·NH농협처인구청 출장소 직원 등 400여명도 자가격리됐다.
A씨는 지난달 29일부터 발열과 두통, 근육통 등의 증상이 있어 인근 의원에서 처방받은 감기약을 복용해 일시적으로 상태가 호전됐으나 지난 4일 다시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 6일 용인세브란스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다.
한편 이날 오후 4시 기준 도의 확진자는 모두 596명, 인천은 80명이다. 지난 5일과 6일 일일집계 기준 전국 확진자는 모두 50명 이하를 기록했고 도내에서도 10명 이하의 확진자만 나타나 감소세는 이어졌다.
/박승용·신지영기자 ps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