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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폐쇄됐던 경기 용인시 처인구청의 업무가 8일 재개됐다고 밝혔다. 앞서 처인구청은 7일 오전 6시 건축허가2과에서 근무하는 공무원(57번 확진자) A(41세 여성)씨가 확진 판정을 받아 하루 동안 폐쇄됐다. 사진은 경기 용인시 처인구청. /연합뉴스=용인시 제공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지난 7일 하루 동안 폐쇄된 용인 처인구청에서 현재(8일 오후 4시 기준)까지 추가 확진자는 나타나지 않았다.

이희영 경기도코로나19긴급대책단장은 8일 브리핑을 통해 "접촉자 101명을 검사했고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는 없다"고 밝혔다.

지난 7일 처인구청 직원이 확진되면서 이동 동선에 따른 접촉자 101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진행해 87명이 음성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14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 단장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속해 줄 것을 도민에게 당부했다.

이 단장은 "장기간 방역으로 우리 모두 피로도가 높아졌고, 확진자 수가 완화되면서 긴장이 늦춰질 수 있다"며 "하지만 순간의 방심으로 수도권에서 감염이 대규모로 퍼지게 되면, 서구 여러 나라가 겪고 있는 위기가 다시 닥쳐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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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4시 기준, 도내 확진자는 모두 607명이고 인천은 83명을 기록했다.

한편, 도는 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총회장을 감염병 예방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지난 5일 시설폐쇄된 가평군 청평면 잠곡로 소재 신천지예수교 시설을 무단침입한 혐의다. 이 총회장 등은 시설 내부를 둘러보고 나무를 심기 위해 이곳을 출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한 유흥업소 종사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과 관련해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집객(集客), 접객(接客) 업소 영업과 관련해 어느 쪽이 경제적 또는 사회적 편익이 더 높은지 따져서 결단해야 할 때가 됐다"며 유흥주점 휴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