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4일 "과학교육 내실화 등 이공계 우수인력 확보를 위한 종
합대책을 조속히 수립하라"고 채영복 과학기술부 장관에게 지시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올해 과학기술부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
에서 "지식정보화 사회에서는 창의력을 갖춘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는 일이
중요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박선숙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김 대통령은 또 "과학영재학교의 모범적 운영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의 연계 등을 통해 과학영재교육 체제를 확립해 창조적인 과학기술 두뇌를
조기에 발굴하고 양성하는데 진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김 대통령은 "과학기술은 국민의 관심과 이해를 토대로 발전하기 때문
에 과학기술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인식을 높이기 위해 과학기술문화 확산
운동을 전개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