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4시 기준 경기도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4명을 기록했다.
지난 10일 이후 계속해 추가 확진자 발생이 한 자리수에 그치면서 도내 누적 확진자는 632명이 됐다. 확진자는 감소 추세에 들어섰지만 코로나19로 숨진 사람이 2명 늘어났다.
의정부성모병원을 퇴원한 70대 남성 확진자와 군포 효사랑요양원에 입소했다 확진된 80대 여성이 각각 12일과 지난 10일 숨졌다.
방역당국은 13일 0시부터 미국발 입국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지금까지는 미국발 입국자가 많고, 국내 진단검사 가능 물량이 일일 2만건이라는 이유로 전수조사는 실시하지 않아 왔지만 해외유입 누적확진자 912명(12일 기준) 중 미국발 확진자가 343명을 차지하자 이같이 결정했다. 미국발 입국자는 전원 자가격리에 들어가고 3일 내 전수 검체 검사를 받게 된다.
한편, 용인의 한 교회가 기독교 최대 절기인 부활절을 맞아 예배를 강행하면서 경기도와 교회가 대치하는 상황이 빚어졌다.
용인시 수지구 소재 글로리아 교회가 집회 예배를 강행하려 하자, 도청 공무원과 수지구청장 등 공무원 50여명과 경찰 병력 120명 등 모두 170여명이 현장에 출동했고 결국 예배는 열리지 않았다.
해당 교회는 지난달 마스크 미착용, 증상 미체크, 이격거리 미준수, 소독 미실시, 명단 미작성 등 방역 수칙을 어겨 집회 예배가 제한된 상태였다.
/신지영·신현정기자 sj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