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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지난 9~10일 코로나19 피해가 큰 대구경북지역 자동차부품업체와 공연기획업체 등을 찾아 애로사항을 듣고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신용보증기금 제공

신용보증기금(이사장·윤대희, 이하 신보)이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의 경영난 해소를 위한 보증지원을 더 늘린다고 13일 밝혔다.

신보는 지난달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 특례보증을 시작으로 ▲매출액 1억원 이하 영세중소기업을 위한 '영세중소기업 소상공인 신속·전액보증 제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기업은행 소상공인 초저금리 협약보증' ▲주력산업 영위기업 등을 위한 '기업활력 보강을 위한 우대보증' ▲신수출성장동력 및 신성장품목 수출중소기업을 위한 '신성장수출중소기업 특례보증' 등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 1분기 신보의 일반보증 신규보증 공급액은 2조6천5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5% 증가했다. 피해가 큰 대구·경북지역은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통한 재난특례보증 등 영향으로 신규보증 공급액이 전년 동기 대비 49.7%나 늘었다.

이에 윤대희 이사장은 지난 9~10일 대구·경북지역 내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와 서울의 공연기획업체 등을 찾아가 어려운 점들을 듣고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윤대희 이사장은 "신용보증기금은 코로나19로 인한 국가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피해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며 "정책기관으로서 피해 중소기업의 조속한 경영안정을 위해 신속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준석기자 joons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