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비례대표 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은 소수정당 몫으로 당선된 용혜인·조정훈 국회의원 당선자를 본래 소속 정당으로 돌려보내기 위해 제명키로 했다.

시민당 관계자는 30일 "다음 주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과의 통합 안건을 의결한 후 윤리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용혜인·조정훈 당선자를 제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민당은 민주당과의 합당수임기관 회의에서 최종 합당이 의결될 예정인 내달 15일 이전 윤리위를 열어 두 당선자를 제명한다는 방침이다. 이후 용 당선자는 본래 소속인 기본소득당으로, 조 당선자는 시대전환으로 각각 복귀해 21대 국회에서 의정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