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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한 경기도 이천시의 한 물류창고 공사장 화재 현장 인근 모가체육공원에 마련된 피해 가족 휴게실에서 30일 오후 시공사 대표가 무릎을 꿇고 사과하고 있다.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