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3일 여권 일각에서 제기되는 개헌론과 관련해 "불필요한 개헌 논란을 통해 갈등이 생기거나 국력을 소진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코로나로 시작되는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우리 모두가 전력을 다할 때"라며 개헌론에 재차 선을 그었다.
앞서 이 원내대표는 국민들이 개헌안을 발의하도록 하는 '원포인트 개헌안'의 의결을 위해 8일 이전에 본회의를 개최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헌법상에 국회는 개헌안이 공고된 날로부터 60일 이내에 의결해야 한다고 규정돼 있고, (원포인트 개헌안의 의결) 시한이 5월 9일"이라며 "그날이 토요일이라 8일까지는 절차적 종료 과정에 임했으면 좋겠다는 취지였지, 내용적 관철을 위해 하자는 것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