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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유입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0명을 기록한 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에 마련된 해외입국자 전용대기소에서 입국자들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총 13명으로, 이 중 해외 유입 사례가 10명, 국내 발생 사례가 3명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70대 10.56%·80대 24.59% 고위험
전국 13명중 해외유입 10명 '안정'


3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3명으로 집계됐다. 국외 유입을 제외한 국내 발생 확진자는 3명으로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13명 늘어 총 1만793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13명 중 10명은 해외유입 사례로 잠정 분류됐다. 5명은 검역 과정에서 발견됐고 경기도와 서울에서 각 2명, 대구에서 1명씩 확인됐다. 지역 발생 사례는 대구에서 3명이 나왔다.

전날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사망자는 총 250명이다. 다만 공식 집계 시간 이후 대전에서는 기저질환이 있던 70대 여성이 50여 일 동안 치료를 받다 숨졌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2.32%를 기록하고 있다. 연령대별 치명률은 60대 2.59%, 70대 10.56%, 80세 이상 24.59% 등으로 고령일수록 치명률이 가파르게 높아지는 경향을 보인다.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60명이 늘어 총 9천183명(완치율 85.1%)이 됐다. 현재 격리 상태에서 치료 중인 확진자는 1천360명이다.

이날 0시까지 지역별 누적 확진자 수는 대구 6천856명, 경북 1천366명, 경기 680명, 서울 637명 등이다.

/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