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아파트, 이달 첫째주 0.1% 올라
인천 0.22% ↑ 교통호재 부평 강세
경기도의 집값 상승이 주춤하고 있다. 도내 집값 상승을 견인했던 과천과 성남 분당, 하남은 마이너스 변동률을 보이기까지 했다.
7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도의 5월 1주차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 상승했다.
4월 2주차(0.09%)·3주차(0.11%)·4주차(0.10%) 등 최근에도 꾸준히 오르고 있지만 상승폭은 변동이 크지 않다. 3월 2주차와 3주차에 0.4% 이상 오른 것과 비교하면 주춤하는 분위기다.
심지어 과천은 전주(-0.08%)에 이어 이번 주에도 -0.09%를 보였다. 하남은 4월 이후 계속 마이너스 행진이다. 성남 분당도 전주 보합에서 다시 -0.07%로 하락으로 전환했다.
수원은 영통구가 보합을 나타내 지난주(0.14%)보다 낮은 0.10% 상승을 기록했다. 그동안 상승폭이 컸던 안산(0.33%)과 구리(0.23%), 안양(0.20%) 등도 경기 위축 등에 대한 우려로 다소 둔화됐다.
인천의 경우 지난주(0.24%)에 비해 줄어든 0.22% 변동률을 보였지만 4월 이후 꾸준히 0.2%대를 기록 중이다. 부평구(0.36%)가 교통 호재가 있는 부평·산곡동 중심으로, 연수구(0.18%)는 옥련동과 연수동 소형 아파트 위주로 강세를 보였다.
서울은 6주 연속 아파트 값이 하락했다. 다만 양도소득세와 보유세 절세 매물이 이번 연휴 동안 일부 소화되고, 매물이 회수되면서 낙폭(-0.06%)은 지난주(-0.07%)보다 다소 줄었다.
지방에서는 제주도가 0.12% 떨어져 지난주(-0.04%)보다 하락폭이 커졌고 대전과 세종은 각각 0.08%로 오름세를 이어갔다.
/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경기도 '집값 상승률' 둔화 뚜렷… 과천·분당·하남, 견인지역 하락
입력 2020-05-07 20:48
수정 2020-05-07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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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08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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