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가 새로운 상징(GI·Government Identity) 개발에 나섰기 때문이다.
10일 도는 2005년 개발한 '세계속의 경기도'를 대체할 GI를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계속의 경기도'라는 의미가 모호해 활용이 어렵다는 이유다.
지난해 도민 1천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새로운 GI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70% 이상 나왔다.
이를 감안해 도는 도의회와 협조를 통해 새로운 상징물을 개발한다. 도민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전문가 자문을 거쳐 대표 상징물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도민 아이디어 공모전, 도내 디자인 전공 대학생과 함께하는 '새얼굴 디자인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있다.
또 '대표상징물 개발 전문가자문위원회'도 운영한다. 위원회는 전략, 디자인, 홍보마케팅 분야 전문가 16명으로 구성돼 있다.
곽윤석 도 홍보기획관은 "1천360만 경기도민이 공감하며 31개 시·군을 통합할 수 있는 대표상징물이 개발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