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부터 수도권에서 분양권 전매가 사실상 금지(5월 12일자 1면 보도)되면서 규제 전에 분양받기 위한 청약 열기가 더 뜨거워지고 있다.
13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12일 1순위 청약이 진행된 화성시 반월동 '신동탄포레자이'는 739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해당 지역과 기타지역을 합쳐 5만1천878명의 청약자가 몰렸다.
평균 경쟁률만 70.2대 1에 달한다. 특히 전용 84㎡P가 517.3대 1로 가장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으며 나머지 주택형도 모두 높은 경쟁률로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현재 동탄2신도시를 제외하고는 규제지역이 아닌 화성에서 8월부터 소유권 이전 등기 전까지 분양권 전매가 금지되면서 막판 투자 수요가 몰린 것으로 해석된다. 이 지역의 현재 전매제한기간은 6개월이다.
같은 비규제 지역인 인천 연수구의 힐스테이트송도더스카이에서도 지난 11일 무순위 청약으로 나온 50가구에 5만8천763명의 신청이 몰리기도 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규제를 피하기 위해 건설사들도 8월 전에 대규모 물량을 내놓을 것으로 보여 상당수의 지역에서 청약 경쟁률을 경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분양권 전매제한 전 '더 뜨거운 수도권 청약'
화성·인천 연수 등 수만명 발길
입력 2020-05-13 21:44
수정 2020-05-13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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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14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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