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본부장·김대용)는 14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외국인 계절 근로자의 일손 부족으로 농번기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화성 과수 농가를 찾아 일손을 돕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이번 사회공헌 활동에서 인천경기지역본부 직원들은 코로나19로 외국인 계절 근로자의 일손이 끊기면서 농번기에 어려움을 겪은 과수 농가를 중심으로 가지치기, 모종심기 등을 지원했다.
김대용 본부장은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는 멀어졌지만 이 위기를 함께 극복한다는 공동체 의식으로 마음의 거리는 좁혀진 것 같다"며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보험자로서 지역사회 위기를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건보 인천경기지역본부는 전문영역에서 코로나19 대응에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파주, 김포, 안성에 코로나19 경증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생활치료센터를 총괄해 운영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사회 가치 향상에 힘쓰고 있다.
지난 2일 지역 농가 일손 지원을 위해 지역별로 총 41개(420명)의 '농번기 일손 지원반'을 구성하고 5월 한 달간 관내 농가 상황에 따른 일손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공단은 농산물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 농가를 위해 지역 농산물을 우선적으로 구매하여 자매결연세대(기관) 및 사회복지시설 등에 나눔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