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가 동선이 공개된 업소 19곳에 100만원씩 지원한다.

수원시는 22일 지난 3월 25일부터 최근까지 시청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 등에 공개된 '확진자 동선'에 상호가 공개돼 일시적으로 휴업 혹은 폐업으로 영업손실을 본 음식점·카페·숙박업소 19곳에 특별위로금 10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금은 기업·단체 등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위해 써 달라"며 수원시에 지정 기탁한 성금으로 활용된다.

수원시가 '확진자 동선'에 공개된 업체에 연락해 지원을 안내하고, 업체가 신청을 하면 수원시사회복지협의회가 지원금을 배분하는 방식이다.

앞서 수원시는 지난 3월 25일에도 업소 35곳에 위로금을 지원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확진자가 다녀간 업소는 수원시가 철저하게 방역을 하고, 살균 소독을 해 안심하고 이용해도 된다"며 "생각지도 않은 피해를 본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필기자 phiil@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