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의 청년 정책을 책임질 '청년정책위원회'가 출범했다.
서구는 최근 서구 평생학습관에서 청년정책위원 19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서구는 구정 운영에 청년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기 위해 올해 공개 모집 방식으로 청년정책위원을 선발했다.
이들 청년정책위원은 앞으로 서구의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 정책 시행을 위한 조정 및 협력 등에 참여해 심의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서구는 청년의 사회·경제적 실태와 정책 수요를 분석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지역 맞춤형 청년정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서구는 이번 위원회가 지역 청년과 지자체 간 가교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구 관계자는 "청년들이 겪고 있는 여러 문제점을 해결하는 데 청년정책위원회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줄 것"이라며 "위원회, 청년참여단 등을 통해 젊은 층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청년이 공감할 수 있는 지원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공승배기자 ks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