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성결교회가 화성 라비돌리조트에서 제114년차 총회 개최를 추진해 빈축을 사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시점에서, 특히 라비돌 리조트는 국내 최초로 실버타운을 운영하고 있어 행사 장소가 적절하지 않다는 주장도 나온다.
26일 기독교대한성결교회에 따르면 총회는 2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되며 개별 교회에서 선정된 대의원 8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당초 총회는 서울 신길교회에서 27∼28일까지 1박 2일에 걸쳐 치를 예정이었지만 장소가 협소해 부천 서울신학대학교로 옮기려 했다. 하지만 이마저도 학교의 반대로 총회 개최가 불확실해지면서 라비돌리조트로 옮기게 됐다.
총회 임원회는 이번 코로나19가 서울 이태원 등지에서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총회 일정을 이틀에서 하루로 단축하고 열 감지기를 통한 발열 체크, 마스크 및 안면대, 위생 장갑 착용, 손 소독제 사용 등 모든 감염 예방 조치를 동원한다고 밝혔지만 지역 사회에서는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라비돌 인근에서 만난 시민 김모(35·여)씨는 "기업이 돈벌이에 나선것도 중요하나 코로나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학생들의 개학도 조금씩 이뤄지고 있는 시점에서 대규모 집회 행사를 개최하는 것은 지역시민의 안전을 담보로 하는 것"이라며 "서울에서 진행되지 못한 행사를 화성에까지 내려와 치러야 하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비난했다.
지난 22일 총회 개최 소식을 전달받은 화성시도 교단에 행사 중단 권고는 전달했지만 교회는 집합금지 명령 대상이 아니어서 총회를 중단할 만한 마땅한 방법은 없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2월 이후 관내에서 처음으로 대규모 행사가 예정돼 있어 긴장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리조트와 교회 측에서 방역 조치를 취한다고 한 만큼 현장을 주의깊게 살펴볼 예정"이라며 라고 말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시점에서, 특히 라비돌 리조트는 국내 최초로 실버타운을 운영하고 있어 행사 장소가 적절하지 않다는 주장도 나온다.
26일 기독교대한성결교회에 따르면 총회는 2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되며 개별 교회에서 선정된 대의원 8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당초 총회는 서울 신길교회에서 27∼28일까지 1박 2일에 걸쳐 치를 예정이었지만 장소가 협소해 부천 서울신학대학교로 옮기려 했다. 하지만 이마저도 학교의 반대로 총회 개최가 불확실해지면서 라비돌리조트로 옮기게 됐다.
총회 임원회는 이번 코로나19가 서울 이태원 등지에서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총회 일정을 이틀에서 하루로 단축하고 열 감지기를 통한 발열 체크, 마스크 및 안면대, 위생 장갑 착용, 손 소독제 사용 등 모든 감염 예방 조치를 동원한다고 밝혔지만 지역 사회에서는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라비돌 인근에서 만난 시민 김모(35·여)씨는 "기업이 돈벌이에 나선것도 중요하나 코로나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학생들의 개학도 조금씩 이뤄지고 있는 시점에서 대규모 집회 행사를 개최하는 것은 지역시민의 안전을 담보로 하는 것"이라며 "서울에서 진행되지 못한 행사를 화성에까지 내려와 치러야 하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비난했다.
지난 22일 총회 개최 소식을 전달받은 화성시도 교단에 행사 중단 권고는 전달했지만 교회는 집합금지 명령 대상이 아니어서 총회를 중단할 만한 마땅한 방법은 없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2월 이후 관내에서 처음으로 대규모 행사가 예정돼 있어 긴장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리조트와 교회 측에서 방역 조치를 취한다고 한 만큼 현장을 주의깊게 살펴볼 예정"이라며 라고 말했다.
/김태성·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