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인된 것만 82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부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작업자들이 쓰는 모자나 신발 등에서도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물류센터 내에서 전방위적으로 방역 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을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28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물류센터 내) 작업자들이 쓰는 모자 또는 작업장에서 신는 신발 등에서 채취한 검체에서도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식당이나 흡연실에서 충분한 거리 두기와 생활 방역수칙이 이행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보고 상세한 역학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사업장 내 생활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 일종의 사각지대로 전파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둔 셈이다.
그간 방역 당국은 각 사업장에서 공동 공간을 이용할 때는 마스크를 쓰고, 여러 명이 함께 이용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특히 흡연실은 가급적이면 야외 공간을 활용하고, 손 소독제를 비치해 적극 활용해달라고 권고했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 기준 쿠팡 부천물류센터 관련 확진자는 모두 82명으로 집계됐다. 해당 물류센터에 대한 전수조사는 진행 중이며 이날 오전 0시 기준 대상자 4천159명 중 3천445명이 검사를 받았다. 이 중 2천854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500여명은 현재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물류센터 내에서 전방위적으로 방역 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을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28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물류센터 내) 작업자들이 쓰는 모자 또는 작업장에서 신는 신발 등에서 채취한 검체에서도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식당이나 흡연실에서 충분한 거리 두기와 생활 방역수칙이 이행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보고 상세한 역학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사업장 내 생활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 일종의 사각지대로 전파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둔 셈이다.
그간 방역 당국은 각 사업장에서 공동 공간을 이용할 때는 마스크를 쓰고, 여러 명이 함께 이용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특히 흡연실은 가급적이면 야외 공간을 활용하고, 손 소독제를 비치해 적극 활용해달라고 권고했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 기준 쿠팡 부천물류센터 관련 확진자는 모두 82명으로 집계됐다. 해당 물류센터에 대한 전수조사는 진행 중이며 이날 오전 0시 기준 대상자 4천159명 중 3천445명이 검사를 받았다. 이 중 2천854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500여명은 현재 진행 중이다.
/김동필기자 phiil@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