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에서 57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2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을 통해 영통구 영통1동에 거주하는 50대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57번 확진자 A씨는 서울 구로구 확진자의 접촉자로 추정된다. A씨는 무증상 확진자로 지난 28일 오후 4시45분께 자신의 차량으로 팔달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체를 채취했다.

이날 오전 11시께 녹십자의료재단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A씨는 오후 3시께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에 격리 입원했다.

시는 역학조사를 완료한 뒤 확진자의 상세한 동선을 공개할 예정이다.

염 시장은 "확진자, 접촉자, 방문지의 관계자 등 누구나 감염증의 피해자가 될 수 있다"며 "위로와 포용의 마음을 담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29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확진자는 1만1천402명으로 1만363명이 격리해제됐으며 770명이 격리 중이다.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