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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영통구 소재 수원동부교회에서 확진자 3명 추가. 사진은 선별진료소 모습. /김도우기자 pizza@kyeongin.com

확진자가 4명이 나온 수원시 영통구 매탄3동 수원동부교회에서 확진자가 속속 추가되고 있어 교회발 지역사회 집단 감염이 재발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1일 수원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기준 수원동부교회발 확진자가 3명 추가됐다.

앞서 시는 쿠팡 부천물류센터 근무자인 서울 구로구 38번 확진자 접촉자인 수원 57번 확진자가 해당 교회를 다니고 있는 걸 확인하고 지난 31일께 "24일 일요예배에 참석한 수원동부교회 신도는 검체 검사를 받으라는 문자를 일괄 발송했다.

이후 각 지역별 선별진료소로 코로나19 진단 검사 의뢰가 들어왔고, 이날 오전 검사 결과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현재 검사가 계속 진행 중으로 예배자 전원이 검사받았는지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해당 교회 총 신도수는 400여명으로 알려졌다.

이날 추가된 수원동부교회발 확진자는 61번 확진자인 화성시 진안동 거주 60대 A씨와 62번 확진자로 분류된 매탄3동 거주 20대 B씨, 63번 확진자 원천동 거주 60대 C씨 등 3명이다.

이들은 전날인 지난 31일 주거지 인근 선별진료소에서 진단 검사를 받았고, 이날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A, B씨는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 격리 입원했고, C씨는 성남시의료원에 격리 입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24일 수원동부교회 예배에 참석한 이는 즉각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아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동필 기자 phiil@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