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쿠팡 고양물류센터 코로나19 전수검사 완료

1천423명 음성 판정, 177명 검체 검사 진행 중

집단감염이 발생한 쿠팡물류센터와 관련, 고양시는 쿠팡 고양물류센터 1천600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부천 쿠팡물류센터 모습. /김금보기자 [e-mail]

고양시는 지난달 28일 발생한 쿠팡 고양물류센터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과 관련, 검사 대상자 총 1천600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1일 오전 10시 기준 검체 검사가 완료된 1천423명은 전원 음성판정 받았고 나머지 177명의 검체 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또 "애초에 집계된 전수대상자 1천601명 중 퇴사자 1명이 포함돼있어 검사대상자는 총 1천600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고양시는 향후 이동 동선 등 관련 정보가 파악되는 즉시 신속하게 공개하고 강화된 방역대책 추진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달 28일 인천 부평구에 거주 중인 고양 쿠팡물류센터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쿠팡 측은 이날 고양 물류센터 전체를 폐쇄했다.

고양시와 방역당국은 고양 물류센터와 협력업체 직원들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고양/김환기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