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와 도 집행부 간, 또는 의원 간 첨예하게 대립하는 사안이 발생할 경우 합리적으로 조율하면서 발전된 방향을 제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온 박근철(사진) 의원은 재선으로서 '미래를 준비하는 의회'를 만들어가겠다는 계획이다.
박 의원은 "10대 도의회 초선의원들은 뛰어난 능력을 보여줬고 일에 욕심도 많다"며 "이들 앞서가는 의원들이 일할 수 있게 길을 열어주고 새로운 의회의 상을 세우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치분권이 됐을 때는 도의회의 모습도 달라져야 하는데 지금 그 미래상을 만들어야 한다"며 "도의회의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초선의원 등 모든 의원들이 더 큰 역할을 맡아 의정활동을 펼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133명의 도의원과의 관계, 자치분권 등 이슈를 직접 처리한 경험, 의회의 역할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다는 강점을 토대로 민주당 원팀의 경기도가 지방자치의 혁신적인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핵심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지원단을 구성하는 것은 물론, 북부지역 의원들을 위한 공간을 마련해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상임위원회 중심의 입법기능과 의정기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소통하고 모두와 손을 잡고 간다는 마음으로, 또 의원들이 결정한 사안은 끝까지 책임진다는 마음으로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